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이 의혹은 하이브(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의혹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장 계획 없다'는 거짓말 논란: 금융당국은 방시혁 의장 측이 하이브 상장 전 초기 투자자들에게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다"고 말하여 이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자들은 이 말을 믿고 자신들의 지분을 사모펀드 3곳에 넘겼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사모펀드와의 비밀 계약: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비밀리에 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이브는 상장 한 달여 만에 공모가 3배를 넘기며 주가가 급등했고, 이 사모펀드들은 상장 직후 주식을 팔아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 의장 또한 이 계약을 통해 수천억 원의 수익을 정산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기존 투자자들의 손실: 초기 투자자들은 방 의장 측의 말에 속아 주식을 팔았고,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는 국민의 노후 자금인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자사주 매각 및 셀프 거래 정황: 전환사채 발행 시점, 자사주 매각, 그리고 셀프 거래 정황 등 다양한 불공정 거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조치 및 향후 전망:
- 검찰 고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방시혁 의장을 상장 과정에서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개인에게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조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정부는 최근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하고, 혐의가 적발될 경우 실명 공개 및 시장 퇴출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시혁 의장의 이번 사건이 이 제도의 첫 적용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하이브 측 입장: 하이브 측은 모든 거래가 법률 검토를 거쳐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히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서 관련 의혹들을 적극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하이브의 기업 이미지뿐만 아니라 국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방시혁 의장 및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엔터테인먼트 및 주식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참... 그렇게 돈이 많으면서 인간의 탐욕은 정말 끝이 없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씁쓸하기 그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