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는 탈중앙화 금융의 줄임말로, 은행이나 중개 기관 없이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입니다. 이 디파이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예치·대출·수익 창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본 글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을 디파이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구체적인 전략과 플랫폼 중심으로 안내합니다.
예치(Farming): 안전하게 이자 받는 방법
스테이블 코인을 디파이에 예치하면 은행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치(Farming) 또는 이자 농사(Yield Farming)라고 부르며,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Aave, Compound, Yearn Finance 등이 있습니다.
예치 가능한 주요 스테이블 코인과 평균 수익률:
USDC: 3~6%
DAI: 2~5%
USDT: 3~7%
예치의 장점은 자산 원금 유지와 안정적 수익이며, 단점은 플랫폼 보안 리스크입니다. 따라서 검증된 프로토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출(Lending): 내 코인을 빌려주고 이자 받기
디파이에서는 개인이 자산을 다른 사용자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대출 서비스도 운영됩니다. 스테이블 코인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입니다.
대표 플랫폼: Aave, Compound, Venus
대출 수익률: 연 2~8% (시장 수요에 따라 변동)
차입자는 과잉 담보를 설정해야 하므로, 대출자 입장에서 리스크가 낮습니다. 다만, 청산 리스크 및 플랫폼 위험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익 창출(수익농사 & LP): 고수익 전략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유동성 공급 전략은 수익 농사(Yield Farming)의 일환입니다.
대표 플랫폼: Curve Finance, Uniswap v3, Balancer
예시: Curve 3Pool (USDT/USDC/DAI) → 연 5~12% 수익 가능
장점은 스테이블 간 거래로 인한 가격 변동 리스크가 낮고, 수수료 + 보상 토큰까지 이중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보상 토큰 가치 하락 및 설정의 복잡성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디파이에서 예치, 대출, 수익 창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핵심 자산입니다. 단순 보관이 아닌 능동적인 전략을 통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자 한다면, 지금 바로 자신에게 맞는 디파이 플랫폼과 전략을 선택해 활용을 시작해보세요. 스테이블 코인은 더 이상 ‘현금 대용’이 아닌, ‘수익 자산’입니다.